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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칵테일용 주류 구매하러 수입상가 다녀온 날

매번 귀찮아서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남대문 수입상가를 다녀왔습니다.

술이 약해져서 위스키, 브랜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칵테일조주용으로 몇 병 골라왔습니다.

화이트 럼이야 가장 좋아하는 다이키리 만들기위한 베이스. 물론 그 밖에 럼이 들어가는 칵테일이 많아서 골라왔고, 보드카는 어떤음료에 넣어도 잘 어울리기에 스윽.

원래는 제임슨+베일리스로 사려고했는데 주인아저씨가 더 저렴하고 맛도 똑같다고 하셔서 베일리스대신 밀우드를 가져왔네요. 테이스팅도 했는데 진짜 비슷하던??? 대신 밀우드는 네덜란드..

예거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값도 싸고 친구가 좋아하는 술이라 나중에 만나면 같이 먹을 용도로 샀습니다.



▲왼쪽부터 바카디, 스미노프, 제임슨, 밀우드, 예거마이스터


바카디는 럼인데 '바카디 151'로 더 유명한 술..?!

화이트 럼 이외에 여러 종류가 많으나 칵테일용도로는 화이트럼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스미노프는 레드와 블랙이 있지만 둘의 차이는 '여과'

진짜 맛있는 보드카를 찾으신다면 '시락'을 추천드려요. 포도로 만들어서 보드카지만 향이 납니다!


제임슨은 간단히 아이리시 위스키.


베일리스는 아이리시 크림과 아이리시 위스키, 커피가 들어간 리큐어인데, 밀우드도 크림이 들어갔네요.

크림이 25%함유 (깔루아는 너무 노맛... ㅠ)

살펴보니 더치크림에 아이리쉬위스키가 들어갔다고합니다.


예거마이스터는 한국인에겐 클럽술로 알려진 유명한 리큐어.

독일이었나? 그쪽에선 감기약으로 쓰였던 적도 있다고...

사실 리큐어가 약으로 쓰였던 시절이 많아요.

예거의 상위호환이라고 알려진 아그와는... 가격이 좀더 쎕니다.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냥 예거로..


바카디 1.9만 / 스미노프레드 1.9만 / 제임슨 2.5만 / 밀우드 1.6만 / 예거마이스터 2만

(베일리스 1L 2.5만 / 700ml 2.2만)


가격은 시기와 상점에 따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