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요리
2012.02.12 발렌타인데이라만든게아니라 그냥 만들어본 고구마 초콜릿
정어리냠냠
2012. 2. 13. 02:19
발렌타인이라 갑자기 초콜릿을 만들어보고싶었습니다.
예전에 빼빼로데이때 빼빼로 만들다가 아주 고생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때의 경험을 살려 더 잘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을했습니다.
방산시장에 가서 1450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다크초콜릿 한봉(200g), 화이트초콜릿 한봉(200g), 녹차맛 가나슈, 유산지, 몰드(틀), 포장용기 2박스 +보너스 짤주머니, 집에서 구한 고구마
초콜릿과 가나슈, 유산지가 9500원 몰드가 1000원 포장박스가 4천원이었습니다.
냄비에 들어있는 가나슈.. 참 성가셨습니다. 좀 온도 높으면 물이되버리고 낮으면 안짜지고... ㅠㅠ
집어던질뻔. 다크초콜릿이 들어있는 스테인레스 용기는 우리형이 중학교때 들고다녔던 도시락 밥통입니다. ㅋㅋ
15년정도 있었군요....
사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이미 틀에 쏟아붓고 남음 양입니다. 이것은 그냥 혀로 낼름낼름 할 것이 아니라 나중에 데코할때 쓰기위해서 짤주머니에 모아둡니다. 그런데 200g이니깐 양이 조금 작더라구요. 틀에 다 붓고나니 거의 안남아요. 250g이면 딱좋았을것을... ㅠㅠ 아마 하나 더 사게하려는 상술일지도 모를일입니다.
초콜릿은 따듯하게해야지 뜨겁게하면 다시 굳어버려서 매우 곤란해집니다. 꼭 불앞에 서있으세요~
이게뭐시여... 사실 화이트초콜릿이 거의안남아서 많이 못올렸어요. 그리고 저 안에는 고구마가있습니다.
네 안에 고구마있다...
집에서 만든 초콜릿 어떤가요? 한번 도전해볼만하지않나요?
네 그냥 도전만해보세요. 집에서 만드는건 재미로하고 그냥 나가서 사드시는편이 좋겠네요. 왜냐면 너무 힘들어.
일년에 두 세번 정도는 만들만한듯 ^^
아참 가장 중요한 고구마초콜릿 맛평가가 안써져있네요.
궁금하신가요? 초콜릿맛이 나요. 아주 살짝 고구마 맛나고 완전달아!! 고구마 질감은 느껴지는데 초콜릿이 너무 달아서 그냥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