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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스틸시리즈 아크티스5 사용 후기

최근 사용하던 헤드셋이 망가져서...(예전에 포스팅한 맥스틸 G2100)

새로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ㅠㅅㅠ

기존 사용하던 헤드셋이 인식불가로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사용한지는 1년정도인데 실제 사용 시간은 아마 50시간도 안 될 겁니다. ㅂㄷㅂㄷ

매우 화가난다!!

1년을 사용하며 사용시간이 적은 이유는 착용감 때문이었습니다.

제 두상이 굉장히 뾰족해서 그런지 헤드셋 착용감이 안 좋아서 그런건지는 확실치 않았습니다.

왜냐면 헤드셋을 써본적이 처음이기에!!


이번 헤드셋을 구매에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착용감이 우수한 가?

2. USB를 사용하는 가?

3. 가성비는?!


사실 헤드셋은 답답해서 스탠드형 마이크를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헤드셋이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서 헤드셋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헤드셋을 쓰고 한 시간이 안되서 정수리가 매우 아팠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사는 제품은 편안함이 최우선이다고 생각을 하였고,

편안하려면 헤드셋 무게가 가벼워야되고 귀를 덮는 부분도 가죽이아닌 폼 재질로 찾아보았습니다.

여름에 헤드셋은... 고통 그 자체이기에 ㅎㅎ


둘째로는 USB 사용을 꼽았는데요.

3.5mm 잭을 사용하게 되면 노이즈가 발생하고 상당히 거슬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헤드셋은 소모품이라 생각해서 예전에 굉장히 저렴한 걸 샀었는데,

그래서인지 상당히 빨리 고장났습니다... 그냥 뽑기 실패일수도??

그래서 이번에는 가격은 어느정도 주더라도 좀 제대로된 걸 사자고 생각하였습니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5의 가격은 13만원정도이며, 자세한 스펙은 구매사이트에 잘 나와있으니,

사용 후기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였는데 가로세로 30Cm 정도의 박스에 에어캡 한번만 말려서 왔습니다.

좀만 더말아주지....


▲10만원대라 그런지 디자인이나 포장상태에도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물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넣어준 느낌.

아크티스5는 4극 3.5mm 잭과 USB 둘다 연결 가능합니다.

선 중에 가장 짧은선이 3.5mm 잭입니다.

이부분은 별로 기대안했는데 있으면 편할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가지고 있다보면 핸드폰에 연결해서 쓸일도 있겠죠?


▲귀 덮개부분은 좌우 회전 가능하고 머리부분은 스키 헤어밴드로 되어있어 직접 플라스틱부분에 안 닿습니다. 이부분 때문에 장시간 끼고있어도 머리가 안 아프더라구요.

또한 귀 덮개부분은 가죽이아니라 통기성이 좋아서 장시간 껴도 귀에 땀이 차거나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크티스5는 특이하게 마이크 부분을 넣었다 뺏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헤드셋을 완전한 게이밍용으로만 만든건 아닌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까 연결잭도 그렇고 마이크 부분도 그렇고~


▲헤드셋 좌측 부분에는 기능키가 있습니다. 음소거 부분과 음량 조절부분, 동그란 부분은 헤드폰 쉐어 잭이라는데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다른 사람 이어폰을 저기에 꼽게되면 두명이 양쪽 귀로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헤드셋으로 친구는 이어폰으로! 처음 본 기능으로 좀 신기하네요 ㅎㅎ

집에서 영화 감상할 때도 스피커로 들으면 몰입 잘 안 될 텐데 이 기능이면 2명이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 부분을 뺀상태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마이크 부분은 입 위치에 맞춰서 조절 가능한 방식입니다. 집어 넣을 때는 다시 밀어주면되는데 안쪽에서 돌돌 말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부분은 USB를 통해 PC와 연결하는 방식


▲이렇게 연결하게되면 핸드폰으로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인듯!


▲PC에 연결하게되면 양쪽에 빛이 빛나며 감성을 자극해줍니다! ㅎㅅㅎ


▲스틸시리즈 제품 중 마우스를 쓰고 있었는데 연결하니, 아크티스5의 소프트웨어를 받으라고 알림이 떠서 받아봤습니다. 양쪽 귀마개 빛을 원하는 색상으로 조절 가능하고 이퀄라이저도 본인 입맛대로 조절 가능합니다. 또한 가상 7.1 서라운드 환경도 온/오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른 블로거분들의 평가가 안 좋더군요. FPS게임을 즐겨하지 않아서 테스트는 못 해봤습니다.)

마이크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부분도 있어서 스틸시리즈 제품을 쓰시는 분이라면 스틸시리즈엔진도 까는 편이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테스트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 장점


1. 상당히 좋은 착용감.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두개골이 아프거나 못견디겠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2. 이어쿠션의 산뜻함.

가죽재질이 아니라 귀가 답답하거나 습기가 차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3. USB방식과 3.5mm방식 둘다 사용 가능.

자주사용하진 않겠지만 가능성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4. 생각보다 괜찮은 음질.

제가 딱히 음질은 신경을 안 쓰기도하고 무신경해서 그런지 헤드셋 구매할 때 고려대상도 아니었는데, 아크티스5는 생각보다 괜찮은 음질로 게임 이외에 영화감상이나 유튜브감상때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니 넘 믿진 마세요~


○ 단점


1. 헤드셋을 착용할 때 좌측 음량 조절버튼을 돌리게 되어 미세하게 맞춰둔 음량 세팅이 흐트러짐.

저는 PC나 헤드셋 음량을 고정시켜두고 거의 안 바꾸고 쓰는 성격인데 자주 건들게 되니 신경쓰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까탈스럽기에 불편함으로 다가오는데, 아니신 분들은 전혀 신경 안 써도 되는 부분!


2. 귀 덮개 부분의 미끄러움.

잘 몰랐는데 헤드셋을 착용할 때나 벗을 때 살짝 미끄러워서 바닥에 떨어뜨릴뻔 하였습니다.

맨질맨질한 재질이라 사용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떨어뜨리면 바로 두동강 날 것 같음...


3. USB방식과 3.5mm 방식을 위해 길어진 선 길이.

USB chat mix dail 이라는 다이얼이 존재하여 어딘가에 올려두고 써야하는데 선길이가 애매하네요.

선 정리용 부직포 끈이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4시간 가량 착용하고 있었는데,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헤드셋은 30분만 착용해도 두개골이 쪼개질 것 같았는데...


기존 5만원 이하의 저가 헤드셋을 사용하시다가 좀 더 좋은 제품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