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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G2100 사용 후기

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G2100을 구매했습니다.


헤드셋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을 마이크로 생각을 했는데,

이전 사용하던 게 삼성 11,000원짜리 헤드셋이라 마이크가 고장났기때문이죠.. ㅠㅠ

스탠드형 마이크를 살까 싶었는데, 스탠드형 마이크를 쓰는사람의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더라도 헤드셋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스탠드형 마이크 중 비싼건 잘 들리겠지만요. ㅋㅋ


▲외부충격에 좀 걱정스러운 포장입지만, 발로 차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겠죠.


▲머리부분과 양쪽 덮개는 가죽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페브릭? 소재의 천이 귀가 덜 아프고 여름에 시원할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맘에 드는 걸 못 찾겠더라구요.


▲마이크는 120도? 정도 돌아갑니다. 안 쓸 때에는 위 사진처럼 올려서 보관해도 됩니다.


▲저정도까지만 내려오는데 마이크 테스트를 할 때 다들 이상없이 잘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잡음도 없이.


▲버튼은 음량버튼과 음소거버튼으로 딱 필요한 구성만 들어있습니다. USB단자로 헤드셋 구매할 때 중요 포인트였습니다. 3.5단자는 불편하고 노이즈가 심해서 안 쓰는걸로... USB도 다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기본 스피커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소리가 안 나온다 그러더라구요. 저는 기본 음악기기가 스피커 스테레오? 로 되어있어서 헤드셋을 연결하면 헤드셋으로, 빼면 스피커로 자동으로 나왔습니다. 별도의 설정없이.


▲줄은 찍찍이로 감아둘 수 있어서 딱 필요한 만큼만 빼서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줄 길게 늘여뜨려놓으면 지저분해서... ㅋㅋ


▲좌, 우측이 존재합니다. 아마 마이크가 360도 회전 불가능하기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재질이 잘 안 보일까봐 플래쉬 터뜨렸스빈다. 안에는 얇은 천으로, 바깥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헤드셋 구매시 고려한 점.

  • USB단자

  • 가격
  • 마이크 성능
  • 5.1채널
  • 착용감

기존 헤드셋은 잡음이 너무 심하고 마이크 단자에 끼울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USB형 헤드셋을 사용해보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반드시 USB형 헤드셋을 사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격인데 사실 비싼거 살까 싶다가도 헤드셋을 가끔 쓰기 때문에 투자하기 아깝더라구요.

비싼 것 샀다가 방치해두는 건 아닌가 싶어서 ㅋㅋ

세 번째로는 마이크 성능인데 거창한 건 아니고 구부려지는(고장 잘 날 것 같은 이미지) 마이크는 피했습니다. 보통 헤드셋은 마이크가 제일 먼저 고장나더라구요... ㅠ.ㅠ

5.1채널은 딱히 원한 건 아니었는데 오버워치 할 땐 왼쪽, 오른쪽 발소리가 좀 중요하기에 지원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G2100은 가상 7.1채널입니다.

착용감은 당연히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안 아파야겠죠?


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트론 G2100의 장점

  • 2만원 초반대의 착한 가격
  • 페브릭 선
  • 직관적인 버튼
  •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음

사람들이 G2100을 갓성비 헤드셋이라고 부르더군요.

2만 초반대의 가격에 USB단자, 7.1채널을 지원하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지만 페브릭 선이 일반 고무선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ㅎㅎ

버튼도 복잡하지 않고 추가로 깔아줘야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니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트론 G2100의 단점

  • 생각보다 떨어지는 음질
  • 착용감
  • 가상 7.1채널

어차피 헤드셋 음질은 기대하고 산 게 아니기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음악감상용으로는 절대 안되겠더라구요...외부소리 차폐성은 좋아 소리는 또렷하게는 들립니다.

착용감은 딱 한 시간이 마지노선... ㅜ.ㅜ 한 시간 지나가면 귀가 아프거나 정수리가 아파옵니다.

다른 블로거분들도 한 두시간 정도 착용하면 아프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저도 포함되었습니다. ㅠ.ㅠ

착용감이 좋은지 나쁜지는 직접 써보고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참 어렵네요.

처음 쓸 때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가상 7.1채널도 단점이라 생각되는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마 커세어 HS40인가 그렇습니다. 커세어 제품으로 오버워치를 할 때에는 양 옆 위아래 확실히 적의 위치가 잘 들렸는데, 이녀석은 좀 아니더라구요. 내 귀가 이상한 건가...-ㅅ-


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트론 G2100의 총평

일단 이정도 가격대에 7.1채널과 USB단자를 사용하는 헤드셋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헤드셋계의 갓성비는 맥스틸 게이밍 G2100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저역시 동감합니다. 오버워치 등 FPS게임은 외부의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적이 어디서 소리를 내는지 잘 들으며, 마이크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야하는데 그점은 충족시켜주니까요.

게이밍 헤드셋의 입문용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헤드셋입니다.

마이크만 사용하고 싶어서 5천원 ~ 1만원정도의 헤드셋을 사시는 분들에게 G2100을 강추합니다.

또한 이 헤드셋은 길잡이역할을 하는 헤드셋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ㅅㅋ

저는 이 헤드셋을 통해 준수한 수준의 음질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내가 더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음악감상 및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기때문에 다음에 헤드셋을 구매하게되면 같은 조건에 음질이 더 좋은 헤드셋을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헤드셋은 오른쪽 귀 덮개 길이조정하는 부분이 살짝 불량이여서 왼쪽에 비해 굉장히 뻑뻑합니다. 또한 머리에 닿는 부분의 접착제가 잘 도포되어있지 않아 살짝 떨어져있습니다.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부분이라 그냥 사용하고 있지만, 불량을 발견하시면 교환요청하시면 됩니다. 찾아보니 맥스틸 교환/환불은 굉장히 깔끔하게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