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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후기 개봉 전, 해봉 후 말이 많았던 영화, 설국열차.정말 개봉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지구온난화로인해 빙하기가 도래하고 생존을 위해 계속 달리는 열차에서 지내야된다는 스토리,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다.그 안에서 일어나는 계급, 위치의 문제. 약간 뻔할 수 있지만 달리 이 주제초 풀어나갈 스토리는 그닥 없어보였기에...다만 마지막에 일어나는 반전은 정말 예상도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는 '균형' 이게 키워드였나.'양갱'을 사서가라는 사람들... 아직 안보신분들은 양갱 사가세요. ㅋㅋㅋ 설국열차덕에 양갱이 많이 팔릴듯.마지막 결말 부분이 너무나 아쉬웠던 영화. 다시 회복하는 지구를 표현하고자 한 것 같은데 결말부분에서보면 그냥 인류는 종말이 아닐까 싶다. 캡.. 더보기
추격자(The Chaser, 2008) 후기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더 테러라이브를 보고나서 문득 생각이 들어 봤다.나온지 얼마 안된 영화인줄 알았는데 2008년도 2월영화라니... 그러고보니 영화 개봉했을때 군대있었을텐데 어떻게 알고 있던거지?추격자는 김윤석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김윤석, 하정우 둘다 쟁쟁한 배우지만 하정우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고 대부분이 사람죽이거나 싸울때만 나왔다. 물론 사이코패스연기는 굳이었다. 미진이 딸이 등장함으로써 김윤석의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하려했고, 미진의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상황을 이어가며 주인공들이 끝까지 포기-김윤석은 김윤석나름대로, 하정우역시 그 나름대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다만 너무 잔인해서 웅크리고 봤다는 사실... ㅜ.ㅠ 처음 화장실에서 머리 내려칠 때.. 더보기
더 테러 라이브 후기 간만에 좋은 한국 영화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우리나라에서 테러영화는 잘 만들지 않고, 큰 흥행했던 적이 있었던가?더 테러라이브 같은경우는 꼭 "맨프롬어스"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영화 시작과 끝이 계속 방송실안에서 이루어지지만 충분히 스토리전개를 가능케하며 보는이로하여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그 부분. 그것이 맨프롬어스와 유사했다. 영화의 결말에 대한 복선이 중간중간 나오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라 볼 수 있겠다.우리나라의 어두운 단면에 대해 얘기를 하며, 마지막에는 굴복하지않고 반항하는 모습을 통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 수 있게 했다.설국열차와 많이 비교되는 영화지만, 두 영화를 모두 본 사람들은 테러라이브도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한다.어쩌면 너무 큰 기대를 갖게해버린 설국열차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