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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2016년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라이엇 문화재 지킴이 참가 후기

문화재청과 함께 하는 라이엇 문화재 지킴이를 신청했더니 딱! 당첨?!이 됐네요.

벚꽃이 한창 필 시기인 3월 말에 다녀왔는데 계속 까먹고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 문화재 지킴이 행사는 창경궁에서 진행하였는데, 다른 궁궐보다 자주 다니는 곳이라 익숙할 게 없다 생각했지만 한 시간 정도 둘러보며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는동안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직접 관계례 행사를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에 발이 시려웠지만 행사참여로 인한 두근거림이 즐거웠습니다.

40명 정도가 함께하는 행사였지만 어린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놀랐네요.

주말 오전 시간은 롤을 달려야하기 때문에 신청을 안 한 것일까요?!!!



남녀 상관없이 도포에 유건을 착용했고, 저의 두번 째 이름을 받았습니다.

찻잔에는 물이 담겨있지만 실제로는 술[각주:1]이라고합니다.



제 두번 째 이름은 '청원[각주:2]' 입니다. 따로 받은 종이에는 맑고 고운 기운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언젠가 세상을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으뜸가는 인물이 되곤 합니다. 푸른 하늘의 맑은 기운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이 되십시오, 라고 적혀있네요.

비슷한 이름을 받은 사람도 많았지만 字가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사진 찍는 건 어색하지만 그래도 도포 입었을 때 안 찍어두면 아쉬울 것 같아서 G4의 도움을 받아 한 컷 찍었네요. 카메라의 잡티 제거 기술 상당히 놀라워요... 평소엔 안경 안 쓰지만 이날은 써야할 것 같은 느낌 ㅋㅋ



행사 참여 선물로 '티모 티셔츠'와 'RIOT 주먹 와드 스킨' 두 개 받았습니다. 잘 쓸게요~!

(티모 모자가 갖고 싶었.. ㅜ.ㅜ)


  1. 술 아니면 茶였는듯. 오래되서 기억이 크흡 ㅜ.ㅜ [본문으로]
  2. 맑을 청, 으뜸 원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