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이 275인데 아쿠아삭의 경우 10단위로 나와서 270과 280중에서 270을 선택 했습니다.
▲아쿠아슈즈는 발에 딱 맞게 착용하는 분이 많다고하여 270으로 구매하여 신어보았는데 정말 틈 하나 없습니다. 덕분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맛 보게 되는데...
이번 여행때 태국 끄라비를 다녀왔습니다. 물놀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새신발을 신고 다닐 생각에 기쁨2배 행복2배였었죠. 물놀이 뿐 아니라 우기였던 터라 평상시에도 신고 활동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행가기 전부터 걱정은 있었습니다. 신발이 너무나도 작았기 때문에 신고 벗을 때 힘들었거든요.
발등 부분의 박음질 된 실 부분이 끊어지는 것 아냐? 라고 생각될 정도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280이아닌 270을 선택했는가?!
280사이즈도 신어봤는데 앞부분에 엄지손가락 정도의 공간이 있을 정도로 헐렁해서 걸을 때 불편했습니다.
적당히 컸으면 280으로 선택했을텐데 너무 커서 물에서 걷다가 넘어질 것 같았거든요. ㅠㅅㅠ
여행 첫날 처음에는 핏되는 느낌에 좋았지만 물에 들어가는 순간 모래알갱이가 들어가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빼려면 신발을 벗어야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너무나도 작은 신발에 물까지 묻으니 더 안 벗겨지더라구요. 물론 다른 아쿠아슈즈들도 모래는 어쩔수 없을테지만 고무재질보다는 매시원단을 사용한 아쿠아슈즈가 모래에 더 취약한 것 같습니다.
신발을 좀 신다보니 발 뒤꿈치 부분이 아파왔습니다. 신발 뒷부분의 하얀색 재질이 좀 뻣뻣한데 그부분이 발 뒤꿈치를 못 살게 굴어서.... ㅠㅠ 저부분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105%가 사는 거였는데 발 건강은 아니었나봅니다.
물놀이를 끝마치고 숙소에 왔지만 그동안 깔창에 있는 물이 잘 안빠지고 그대로 남아있어서 걸을 때마다 질뻑거렸습니다. 깔창의 장점으로는 발이 일반 운동화처럼 상당히 편했는데, 막상 물에 들어갔다 나오고나니 빠르게 건조가안되서 찝찝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에는 일반 깔창이 아니라 물이 잘 빠진다고 본 것 같았는데, 일반깔창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물이 상당히 안빠지더라구요. 따로 깔창을 빼서 하룻밤동안 말려봤는데 안빠졌을 정도.
깔창을 빼고 신발을 신으니 쿠션감은 없어져서 발바닥이 걸을 때 편하진 않았지만 신고 벗을 때 편했습니다. 또한 발뒷굼치를 공격하는 것도 상당부분 줄어들어서 밴드 붙이고 나니 크게 악화되지도 않았습니다. 문제는 오래 신다보니 발바닥부분에 있는 재봉매듭? 부분과 발이 비비적거리더니 발뒤꿈치와 마찬가지로 빨갛게 변하며 아프더라구요. 다행이 마지막날이라서 더 신지는 않아도되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여행을 갔다오면서 생각해보았는데, 신발도 사이즈가 작은 것 치고 너무 불편했던 점. 발뒤꿈치부분의 하얀색 재질을 없애고 매시원단으로 만들었으면 착용감이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신발 선택을 제대로 못한 제게 가장 큰 잘못이 있겠죠...
신발을 사지 않았던가, 아니면 걷기 좀 불편하더라도 280으로 샀었어야 했었습니다. ㅠㅠ
(매장직원은 270을 추천... ㅂㄷㅂㄷ)
그간 신발 신으며 생각난 점을 다 적다보니 꽤 길어졌네요. 아래에 장/단점 요약해보겠습니다.
○장점
1. 나이키의 날렵한 디자인
2. 매시원단의 부드러움
3. 깔창이 주는 편안함
○단점
1. 사이즈가 10단위로만 나와서 275처럼 어중간한 사이즈는 신발 사이즈 선택하기 어려움
2. 발뒤꿈치 재질이 굉장히 뻣뻣하여 다칠수 있음
3. 편안함을 주는 깔창이 비수가 되어 발에 꽂힘
4. 크룩스같은 고무재질로 된 아쿠아슈즈보다 신고 벗기 불편함(모래에 더 취약)
발사이즈가 10 단위로 끝나는 분에게 추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저핏 면도날 클리너 구매 후기 (0) | 2019.01.09 |
---|---|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OA-BTKBDA) 구매 후기 (0) | 2018.08.24 |
팔걸이 쿠션 구매 후기 (2) | 2018.05.02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5 사용 후기 (0) | 2018.04.10 |
요이치 코엘 고속무선충전기 IWC-201 후기 (0) | 2018.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