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았고 다시한번 찾은 거제도. 다시봐도 경치 좋고 물도 푸르고.
피서철이라그런지 주차공간은 꽉 찼고 주유소 근처에 간신히 주차 가능했다.
먼저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신선대 전망대로 가서 경치를 보기로 하고 올라갔다.
그런데 신선대전망대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
워낙 가까이 있기때문에 주유소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날씨가 매우 흐렸음에도 아름다웠다. 멀리 있는건 수묵화 같은 느낌도 들고.
조금 후 가볼 신선대. 이미 사람들이와서 구경하고 있다. 신선대에서 가장 바다 가까운 곳에가면 낚시하는 분들이 몇몇 계신다.
서해바다만해도 황토빛인데 남해와 제주도는 물이 푸르러 참 보기 좋다.
신선대전망대를 뒤로하고 가까운 바람의 언덕부터 가기로 하였다.
작년에도 여기 경치가 예뻐 틸트효과로 찍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몇 장 찍어 보았다.
아기자기 귀요미~
바람의 언덕 랜드마크 풍차. 사람들 낙서좀 그만했음 좋겠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은 왜이리 여행다니면서 자기이름 적는걸 좋아할까... 나중엔 여행지에 펜 지참 금지라는 마크가 써있을 수도...
바람의 언덕은 거짓말하지않는다. 늘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근처 숲 그늘에는 사람들이 돗자리깔고 바람을 느끼고 있다.
우리형도 바람이 많이 부는걸 표현하기위해 포즈를 취했다.
바람의 언덕에서 땀을 식히고 사진도 찍고~
사진찍다 모자가 바람에 날려 잃어버릴정도로 바람이 굉장했다. 모자조심~!!!
물이 너무 깨끗하여 수영하고 싶었다~
신선대에도 몽돌몽돌 해변이 있었는데 이쪽에는 물이 잘 못빠져나가는지 오만가지 쓰레기와 바닷물에 더러워보이는 거품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거제시에서 청소좀 하러 나왔으면...
다시봐도 멋진 신선대. 바위가 어찌 이리 멋지게 생겼을까.
신선대와 바람의언덕을 다 보고 해금강으로 이동했다. 원래 시간이 되면 해금강을 유람선타고 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잘 안맞았고 가격이 꽤나 비쌌다. 14,000원이었나... 아쉬운마음에 차로 갈 수 있는 곳까지 이동하고 줌으로 잡아봤는데 앞에 소나무가 막고있다...
보고싶으면 배를 타라는 의미인듯?? ㅠ.ㅠ
왼쪽으로봐도 오른쪽으로봐도 가운데는 소나무..... 저놈을 콱!!
해금강 근처에는 펜션이 많이 모여있었는데, 투숙객은 많이 없어보여다.
거제까지오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여기가 뭔고하니 해금강 맥주축제를 하는 장소라 한다. 해가 떨어지면 공연도하고 1인당 만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신다던데... 살짝 땡기기도했지만 텐트도 없고 이미 통영에 숙박을 잡아놨기에 참여하긴 불가능.
해금강 사진찍고 돌아오니 군인들이 무언가를 처다보고있다. 뭘 보고있지??? 작업거리인가?
2013 해금강 맥주 축제
2013년 7월 20일 ~ 8월 31일 까지 거제도 해금강 카니발 캠프
라고 적혀있다.
기한이 꽤 길지만 너무 멀기도하고 홍보도 많이 안된 것 같아 아는사람 소수만 찾는 그런 축제가 될 듯 하다.
매일매일 시원한 맥주를 공수하려면 꽤나 어려울 듯.
아쉬움을 뒤로한 채 통영으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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