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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내여행

다시 찾은 거제도, 학동몰돌, 여차몽돌

경주에서 차를타고 바로 거제도로 이동하였다. 가는길에 가덕해저터널도 타보고, 거가대교도 타봤는데 역시 인간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어떻게 바다에 이 큰 터널과 다리를 놓았을까? 하는생각들. 숙소가 통영에있어 거제도는 정말 빠르게 보고 지나간 것 같다.

예전에도 한번 찾았던 곳이라 옛기억이 새록새록~

장승포항에서 싱싱게장을 먹고 바로 학동몽돌-신선대, 바람의언덕, 신선대-여차몽돌까지 보고 통영으로 넘어가는 코스.

거제포로수용소를 보라고 했지만 서대문형무소와 비슷할 것 같고 동선과 멀어서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학동몽돌은 2013년까지 주차비를 받지 않고, 오토캠핑장이 바로 근처에있어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거제 몽돌코스!...!!


가덕 해저터널로 특별~ 할 것 같았지만 안에는 일반터널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쭉 가다보면 해저 48m라는 글귀가 전광판에 써있어서 바닷속이구나라는걸 알 수만 있다.


해저터널을 빠져나오고 다른 터널을 지나고나면 엄청나게 큰 거가대교를 건너게 된다.


다시 찾은 거제도~


거제도는 몽돌해변이 참 많다. 그중에서 아마 여기가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이 곳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보통 학동몽돌이라 부른다. 예전에 찾았을 땐 겨울이었는데 여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러나 바닷물이 싹 빠질때 나는 듣기 좋은 소리는 여전하다~


학동몽돌 남쪽에는 해수욕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람이 많은 북쪽과 그렇지 않은 남쪽.

물이 조금더 깨끗했고 파도가 정말 잔잔했다. 해수욕하기 아주 좋아 보여 뛰어들고싶었으나 일정이 남아있어 여차몽돌에서 하기로 했다.


파라솔을 빌려 사용하는사람과 그늘막을 구축해서 쉬는사람들. 너무나도 즐거워 보였다~


학동마을로 근처 횟집이 참 많은 곳~


여기는 여차몽돌해변인데, 파도가 엄청났다.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고있었고, 여름인데도 추울정도로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바닷물이 부서져 렌즈에 묻을까 걱정했었다. ㅎㅎ


엄청나게 많은 테트라포드가 마구잡이로 쌓여있다. 어떻게 저 무거운 걸 다 날랐을까... 


학동몽돌에비해 규모가 상당히 작았고 파도가 심해 해수욕하기에는 학동몽돌이 더 나을 것 같다. 


처음에 모르고 지나갈 뻔 했다가, 저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 와봤더니 '은행나무침대' 촬영을 여기서 했다고 적혀있었다.

정말 기억도 잘 나지않는 예전 영화인데 참 멀리까지와서 찍었구나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