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 포석정.
신라 귀족들이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겼다는 그곳. 정말 낭만적이지 않는가.
포석정 입장료는 성인 500원이었고, 주차비가 2,000원인가 3,000원인가 했다. 왜 포석정만 주차비가 비쌌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오히려 정말 빠르게 보고 나갈 수 있어서 무료나 1,000원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들어가는 입구. 두근두근 기대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포석정에 대한 설명.
역시 표 뒷면에 설명이 그대로 나와있다.
포.석.정. 정말 보고싶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바로 앞에 있는 홈에 물을 흘려 보내면 한바퀴 돌아서 나무 뒷편으로 빠져나간다고한다.
앉아 있는 곳은 좀 좁아보며 술상놓으면 8명 앉기도 힘들 듯.
고위 귀족들만 즐길 수 있었나보다.
첨에 이게 뭔가했는데, 안내원이 우물이라고 하셨다. 저 바윗돌 밑에 우물이 있겠지?
저기서 물을 길어 포석정 수로로 흘려 보냈다고 한다. 우물 귀욤귀욤 ㅎㅅㅎ
정말 보고싶었던 곳 중 하나인 포석정.
비싼 주차비에 실망했고, 포석정의 크기에 실망했고, 포석정 안에 수로말고 볼게 없다는 것에 또한번 실망. ㅠ.ㅠ
겨울엔 얼어서 안되겠지만, 낙엽도 없는 요즘같이 더울 때 수로에 물 흘려보내는 설비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이들에겐 눈으로 보는 역사공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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