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통영에서 냉면 한그릇 강구안을 후다닥 보고 너무 더운 나머지 다른 것 하나도 안땡기고 오직 냉.면. 만 땡겼다.냉면집을 찾아보니 근처에 딱 한군데 지도에서 검색되었고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오직 냉면을 먹겠다는 일념하나로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15분을 걸어갔다.가는길에 보이는 곳은 대부분이 충무김밥... ㅠ.ㅠ 충무김밥은 먹어보니 정말 별거없는, 김안에 밥만있고 묵은지와 오징어를 함께 먹는 음식. 맛은 여느 냉면집이랑 비슷할지 몰라도 무더운여름날 더위를 잠깐이나마 잊게해준 냉면집에 감사를... 서울에서는 초계냉면이라고해서 닭고기 들어간게 있는데, 여기는 일반냉면 시켰는데도 고기가 올라왔다. 이동하는데 더울까봐 위장을 시원한 냉면국물로 가득 채웠다. ^0^ 더보기 통영 강구안 통영 강구안이라고 거북선이나 판옥선을 제작해서 물에 띄어논 곳이다. 생각보다 그냥 길가에있어서 놀랬고, 밖에서 보는게 다가아니라 작은 박물관처럼 안에 입장해서 보는 게 있었으나 그냥 보지않고 밖에서 배만 구경하기로 하였다.날씨가 너무 더워 후딱보고 밥먹을 생각뿐... 배들이 쭉 늘어서 있고 옆에는 꽤 큰 공터, 거기에 농구코트도있다. 농구하다 공이 물에 빠지면 어쩌지..? 토?영 이야기~길. 제주 올레길과 비슷한 느낌. 입장료가 2천원인가 3천원인가 했던걸로.. 꽤 큰 물고기가 노닐고 있는데 물이 넘 더러웠음. ㅜ.ㅜ 더보기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백팩에서 가장 먼저 나와 동피랑 마을을 가려했는데, 주인장께서 미륵산 케이블카부터 가야된다고 했다.사람이 너무많아서 기다려야되기때문에 매표부터하는게 이득이라는 얘기.가보니 그말이 실감나는데 9시부터 케이블카는 운행하고 우리는 8시 반에 도착을 했다. 삼십분이나 일찍왔는데 기다리는 사람만 거의 300명... 지금 휴가철이라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8월1일부터는 본격 성수기라 케이블카 운행시간이 8시 30분 부터.내가 받은 티켓번호는 280번대, 좀만 늦었어도 정말 한참 기다릴뻔 하였다. 하늘이 진짜 안도와준다. 계속 뿌옇게 파란하늘 안보여줌... ㅜ.ㅜ 포토존인데 먼가좀 아쉽... 많은사람들이 여기서 앉아서 한짱씩 찍어간다. 안에는 진짜 찜통, 한증막. 더워 죽을뻔했다. 순방향에앉은사람들은 시원한 것 같.. 더보기 통영 해저터널을 가다 통영에서의 첫날밤, 여행의 마지막밤.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는데, 낮에 주인아주머니께 연락이 왔다.회 파티를 할건데 참석하려면 일인당 만원씩 내면 된다고...이런걸 내심 기대했기에 참석하겠다 하였다.숙소에가서 씻고 적당히 쉬다보니 회파티하는 시간 21시가 되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다.주인장님의 한마디와 함께 처음 보는 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었다.시간은 23시까지, 하지만 아쉬웠던 지라 다들 잠을 이루지 못했다.나역시 아쉬웠고, 밤에 해저터널 야경 구경하러 가기로 한 일정이 생각나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숙소를 나왔다.형은 술을 많이 먹어서 정신이 오락가락, 강제로 끌고 나왔다. ㅋㅋ숙소가 해저터널 남쪽 입구 근처였지만 해저터널 입구는 조금 다른 곳에 위치하기에 걸어서 1..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