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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서울모터쇼 모터쇼가 사진 연습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 하여 솔깃하였다. 차에 관심 많은 친구와 같이 가서 친구는 멋진 차를 봐서 좋고, 나는 사진 연습을 해서 좋고. 사진을 찍다보니 실내 조명이 각각 달라서 화이트밸런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나중엔 오토로 바꾸기까지.. 화이트밸런스 설정 단계가 많지 않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진을 다 찍고와서보니 나름 3분할 생각하며 찍었지만 구도도 별로 맘에 안들고, 무엇보다 세로로 찍기 힘들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가로로 찍다보니 모델들이 많이 짤렸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을때마다 사람이 앞을 자꾸 가리고 사람이 좀 적은 곳에서 찍으면 모델이 다른 곳을 보고있고.. 멋진 차도 많았지만 엄청난 카메라들도 많았고 미니 사다리 까지 가져온 분들.. 더보기
2011.04.04 노미오와 줄리엣 시사회 처음에 시사회 신청할 땐 이거 걸리면 거리도 멀고 시간도 늦어서 보러가려나, 라는 마음으로 했다. 다른 시사회 신청하며 겸사겸사 한건데 하필 애니매이션이 되다니!! 다른거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기왕 당첨된거 같이 갈 사람 물색해봤으나.... 다들 나와 같은생각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고... 남주기는 아깝고... 그래서 나는 혼자 가야했고... 사람들 많이 안왔을 줄 알았는데, 웬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마 다른 시사회도 왕십리 CGV에서 한 모양이다. 생각보다 멀지않아서-지하철21분-금방도착해 20분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하는데, 나처럼 혼자온사람은 없는 듯 싶었다. 아이들도 많았고 연인도 많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온사람도 많앗다. 하지만 나처럼 싱글로 와서 영화에 집중한 사람은 없었는듯.. 더보기
2011.03.30 마이 미니 블랙드레스 줄거리 명문대 연영과 학생 유민, 혜지, 민희, 수진은 졸업만하면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쌓아놓은 스펙이라고는 그저 그런 몇 번의 연애와 클럽생활 뿐...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같은 처지에 놓인 서로를 위로하며 지내던 중, 혜지가 스타덤에 오르게 되자 묘한 질투심이 생기면서 그들의 우정에도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누구보다 눈부시게 살고 싶었던 그들에게 찾아온 인생의 20사춘기! 킬힐 보다 아찔하고 아메리카노 보다 씁쓸한 방황을 마치고 화려한 인생의 2막을 열 수 있을까? 음 뭐랄까 보면서 여자 네명이 참 예쁘다, 라는 생각 밖에 안 떠오른 영화. 친한 친구들이지만 정작 그 속마음 까진 헤아리지 못해 다투고 다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영화. 멋지고 화려하게 잘나.. 더보기
2011.03.27 우물우물 오믈렛 며칠전에 타나토노트 읽다가 주인공이 오믈렛 만들어 먹길래 도전! 집에 재료가 뭐가 있나 확인 후 양파, 당근, 버섯, 스팸, 부추, 방울토마토를 발견. 원래 많이 할 생각은 없었으나, 재료를 너무 많이 넣다보니 부득이하게 계란을 5개나 써버렸다. 비싼 계란 ㅠ.ㅠ 스팸이 들어가므로 간은 따로 하지 않았고,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 배가 너무 고프고 귀찮아서 재료를 크게 썰었더니 뒤집기가 힘들었다. 두 판이 나왔는데 사진에 나온건 처음에 뒤집기 실패한 그 것. 사진을 안 찍은 두번째는 배가고픈터라 생략... 집에 우유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마침 딱 떨어져서 아쉬운 오믈렛ㅋ 이걸로 오늘 점심도 지나갔다~ 더보기